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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친절한 사진촬영

초보자를 위한 대표적인 사진구도 9가지 (ft. 이거 하나로 정리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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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대표적인 사진구도 9가지 (ft. 이거 하나로 정리 끝납니다)

 


안녕하세요.
로스윗의 달콤친절한 사진촬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진의 '구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도(Composition)라는 단어의 뜻은 '그림에서 모양, 색깔, 위치 따위의 짜임새'입니다.
그림 대신 사진으로 바꾸어서 이해하면 편합니다.

촬영을 하게 되는 상황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구도라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에서부터 화가나 사진가들이 즐겨 사용하던 구도들이 있습니다. 그 구도를 참고해서 자신에게 맞는, 혹은 상황에 맞는 구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사진 구도와 더불어 제가 자주 사용하는 구도들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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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할 구도

가로 3, 세로 3으로 3분할하여 피사체를 배치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카메라나 휴대폰은 그리드를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격자를 켜고 사용하시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격자는 3분할구도 뿐 아니라 수평과 수직을 맞추는데도 가이드 역할을 해줍니다. 3분할 구도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3분할 구도 그리드 격자

 

1) 선 위에 피사체 배치

그 첫 번째는 화면 비율에 상관없이 그어진 선 위에 피사체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어느 선이어도 상관없으나 수평선이나 지평선이 있는 경우 가로선 두 번째에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선 위에 피사체 배치한 모습

 

선 위에 피사체를 배치한 모습

 

피사체를 선 위에 배치한 모습



2) 교차점에 피사체 배치

두 번째는 선과 선이 만나는 지점에 피사체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가로선과 세로선이 만나는 지점엔 총 4개의 교차점이 있습니다. 이 4개의 꼭지점에 중요한 피사체를 두고 촬영합니다.

 

4개의 교차점

 

교차점에 피사체를 배치한 구도

 

교차점에 피사체를 배치한 구도

 

교차점에 피사체를 배치한 구도



꼭지점에 피사체들이 위치한 것이 보이시나요?

 


3) 9개의 면 중 한 면에 피사체 배치

세 번째는 제가 가끔 사용하는 구도인데, 선과 선이 만나는 교차점이 아닌 9개의 면 중 하나에 피사체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꼭지점에 위치하는 것이 어렵거나 의도적으로 한 면에 위치시키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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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백

교차점이나 어느 한 면에 피사체를 배치시키게 되면 어느 한쪽으로 피사체가 쏠려 반대편에 여백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 중앙에 피사체를 배치하여 촬영하지만 이렇게 저렇게 카메라를 움직이다가 왠지 모르게 그럴듯해 보이는 구도를 찾아서 촬영해 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어? 매날 가운데에만 놓고 찍다가 이렇게도 찍어보니 괜찮네?" 하신 적이 있으시죠?

 

여백이 생긴 모습

 


인물을 찍거나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땐 시선의 방향에 여백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인물의 시선을 따라 우리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시선의 방향에 여백을 주어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

 

시선의 방향 ----->

 


하지만 반대로 인물의 뒷편을 여백으로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랬을 땐 상대적으로 조금 답답해보일 수 있겠지만 지나온 과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싶을때나 과정을 보여주고 싶을 때 사용하곤 합니다. 또한 그 답답함을 의도적으로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절대적인 구도는 없습니다.

 

시선과 여백이 반대방향 = 잘못된 사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의도했다면 틀린 사진은 아님



- 중앙배치

그 다음엔 중앙에 배치하는 구도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도인만큼 이대로 찍으면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만큼 다소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3분할 만큼 시선이 오래 머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피사체를 중앙에 배치하는 구도

 

안정감이 있으나 심심하다고 느낀다



- 균형배치

피사체가 둘이거나 둘 이상일 때 사용하는 구도입니다. 중요도가 같거나 다른 피사체들을 함께 배치하는 방법입니다. 피사체들의 중요도가 같다면 비슷한 크기로 설정하고 다르다면 중요한 것부터 크게 보여줍니다. 중요도가 완벽하게 같다면 데칼코마니처럼 좌우 또는 상하대칭으로 보여주는 것도 재밌는 구도가 됩니다.

 

균형 배치 한 모습

 

균형 배치 구도



일반적으로 크거나 가깝게 찍힌 것이 중요 피사체이고, 작은 것이 보조 피사체이지만 가끔 작은 비중으로 찍힌 피사체가 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균형과 불균현을 잘 이용하면 사진에 안정감을 줄 수도 있고, 반대로 불안정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 액자식 구성

프레임 안에 프레임을 넣어서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프레임 속 프레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발견하기 도형편에서 도형을 발견하듯 찾아낸 도형 안에 피사체를 넣고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극적인 효과나 집중도를 높일 때 많이 사용합니다. 그림자 사각형 안에 그림자 사람을 넣어서 그림자 연극처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액자식 구성

 

액자식 구성

 

액자식 구성


- 틈 구성

다음은 틈 구성입니다. 틈 구성은 액자식 구성과 조금 비슷합니다. 액자식 구성이 확실한 프레임이라면 틈 구성은 살짝 엿보는 느낌으로 촬영합니다. 구조적으로 만들어짐 틈을 이용해보세요. 그 사이로 시선이 가게 되어 있고, 그 사이에 피사체가 있을 때 집중도는 향상됩니다.

틈 구성

 

틈 구성

 

틈 구성

 

틈 구성


- 패턴 발견하기 / 패턴깨기

다음은 패턴 발견하기와 패턴깨기입니다. 발견하기에서 찾은 패턴들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패턴은 패턴 자체로도 좋은 구도입니다. 하지만 이 패턴이 깨질때 더 큰 즐거움을 줍니다.

 

패턴깨기


여기 오랜지색 의자가 반복되어 있는데 한 사람이 앉아 있어서 그 패턴이 깨졌습니다.

 

패턴 깨기


세명의 여성은 서 있고, 한 명은 점프를 하고 있습니다. 패턴 깨기로 시선이 자연스레 집중됩니다.

 

패턴 깨기


똑같은 패턴의 복도식 아파트에서 한 층에서만 두 명의 사람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패턴을 발견하고 그 패턴을 깨는 무언가를 찾아보세요. 그 무엇이 바로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 클로즈업 (CLOSE UP)

'멀리서 찍지 말고 더 가까이 다가가라'입니다. 너무 멀리서 찍으면 프레임 안에 불필요한 것들이 담깁니다. 덜어 낼 것을 덜어내면 구도가 더 세련되게 변합니다.

 

클로즈업
클로즈업 - 강렬한 느낌을 잘 표현 할 수 있다


인물 사진을 찍을 때도 인물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가세요. 인물에게 더 집중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쁨, 슬픔, 분노 등 보다 강한 표현력을 줄 수 있습니다.


- 선을 이용하라

다음은 프레임 안의 선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예술이나 영화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구도입니다. 프레임 안에 보이지 않는 혹은 보이는 선을 이용해 입체선을 주는 것입니다. 소실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선을 이용하라


선을 따라 시선이 중앙으로 자연스레 이동합니다. 선을 이용해 시선을 이동시키고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보이는 선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선을 이용하라
선을 이용하라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여러가지 촬영구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휴대폰 그리드 촬영으로 인해 흔히 알고있는 3분할 구도 외에도 정말 다양한 구도들이 있지요? 우리가 오늘 어떤 구도들을 배웠는지 한 줄로 정리해드리면

 

3분할 구도, 여백, 중앙배치, 균형배치, 액자식 구성, 틈 구성, 패턴깨기, 클로즈업, 선을 이용하라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측광'에 대해서 잘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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