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달콤친절한 사진촬영

나는 어떤 카메라를 써야할까? 카메라와 렌즈 종류 총정리 그리고 선택의 기준에 대해서

728x90
반응형

나는 어떤 카메라를 써야할까? 

카메라와 렌즈 종류 총정리라 선택의 기준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로스윗의 달콤친절한 사진촬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메라의 종류와 카메라를 선택하는 기준 그리고 렌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독학으로 사진을 시작했기 때문에 기초적인 부분을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진을 처음 시작할 때는 유튜브가 지금처럼 활성화 되진 않았습니다.

카메라를 사면 함께 들어있는 동봉된 메뉴얼은 제겐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직접 찍어보기도 하고, 주변에 물어가면서 배우기도 했습니다.

어떤 부분은 굉장히 쉽게 이해했고, 어떤 부분은 굉장히 오래걸리거나 헷갈렸습니다.
사진이라는 것은 이론적인 것과 감각적인 것이 동시에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만 생각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이론만 강조하면 재미없는 사진이 되고, 너무 예술적으로만 찍으면 알아볼 수 없는 사진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겪어보고 공부하고 배운 것들을 토대로 '사진을 처음 시작할 때 알아보면 좋을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728x90

 

어떤 카메라를 사면 좋을까요?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사실 굉장히 오래 전에 저도 똑같이 했던 질문이고, 궁금해했던 내용이었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가끔 기변을 하거나 추가로 카메라를 구입할 때 이런 고민을 아직도 합니다.

어떤 카메라를 사면 될 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카메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카메라의 종류

카메라는 크게 나누면 필름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로 나뉩니다.
먼저 필름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필름 카메라

 

- 필름 카메라

ㄱ. 포멧에 따른 분류

포멧, 즉 들어가는 필름에 따른 분류가 있습니다.
소형 카메라, 중형 카메라, 대형카메라로 나눌 수 있고,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즉석 카메라 즉, 폴라로이드나 인스탁스같은 찍으면 바로 사진이 나오는 카메라도 있습니다.

 

소형 필름


소형 카메라는 흔히 알고계신 동그랗고, 작은 필름이 들어가고 일반적으로 개당 24장, 혹은 36장 정도를 찍을 수 있습니다. 1회용 필름 카메라에도 이 필름이 들어갑니다.

중형 카메라는 소형 카메라보다 조금 더 큰 필름이 들어가고, 12장 전후로 찍히게 됩니다. 포멧에 따라 15장씩 찍히는 카메라도 있고, 10장이 찍히는 카메라도 있습니다.

대형 카메라는 요즘은 잘 보기 힘든데요. 옛날 영화를 보면 가끔 등장하기도 합니다. 아주 큰 필름을 사용하고, 카메라도 그만큼 큽니다.

 

 

ㄴ. 작동 방식에 따른 분류

이번에는 작동 방식에 따른 분류를 해보겠습니다.
크게는 수동과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고, 또 뷰파인더를 보는 방식으로 SLR과 RF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작동 방식에 따른 분류


SLR은 렌즈와 거울을 통해 뷰파인더를 보는 방식이고, RF는 따로 만들어진 뷰 파인더를 통해 이미지를 보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SLR의 경우 눈으로 보는 이미지가 실제로 촬영되는 이미지와 거의 같고, RF의 경우는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전면부와 후면부에 연결된 유리가 있으면 RF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또 자동 카메라의 경우 p&s라고 부릅니다. 누르면 바로 찍힌다고 해서 point & shot의 약자입니다.

보통의 경우 아주 작고 렌즈와 일체형인 카메라들을 칭합니다. 하지만 RF이면서 자동, 즉 p&s인 카메라도 있고, p&s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일부 기능이 수동인 카메라도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분류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대략 이렇구나하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ㄷ. 렌즈에 따른 분류

렌즈 교환식렌즈 고정식으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렌즈를 교체할 수 있는지와 렌즈와 카메라가 일체형인지를 나누는 분류입니다.

SLR이나 RF의 경우 렌즈 교환식이고, p&s의 경우 렌즈고정식이지만 이 역시도 예외는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디지털 카메라

다음은 디지털 카메라 입니다.
필름 카메라의 분류를 그대로 가지고 와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필름 카메라를 베이스로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필름 크기로 구분했던 것은 센서의 크기로 구분할 수 있고, 뷰 파인더를 보는 방식인 SLR, RF로 구분했던 것은 DSLR, RF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러리스도 있습니다. 미러리스는 DSLR 형태에서 미러를 제거한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역시 렌즈 교환식과 렌즈 고정식이 존재합니다. 간단한 표로 정리하면 아래 그림으로 한 번에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카메라의 종류

 


카메라의 종류가 정말 많죠? 그래서 헷갈리기도 하고요.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카메라를 구입하실 때 내가 구매할 카메라가 어떤 카메라인지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어떤 카메라를 사면 좋을까요?"

 

분류가 많으니 더 혼란스러우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필름 카레라를 사야할까요? 디지털 카메라를 사야할까요? 또 어떤 브랜드의 제품을 사야할까요?
가격은 얼마정도가 적당할까요?

예쁜 카메라가 좋은가요? 기능이 좋은 카메라가 좋은가요?
한 번 고민하기 시작하면 무한 반복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부분은 굉장히 쉽습니다.

정답은 바로 용도 즉, 목적을 분명히 하면 됩니다.

 

"난 매일 가지고 다닐 카메라가 필요해"
"친구나 가족을 찍어줄 카메라가 필요해"
"그냥 예쁘기만한 카메라가 필요해" (이것도 나쁜건 아닙니다)
"내 작은 가방에 들어갈 작은 카메라가 필요해"
"예쁜 카페 사진을 찍을 카메라가 필요해"
"와이파이, 셀카 찍을 카메라가 필요해"

만약 위와 같은 용도로 카메라가 필요하다면 '나는 사진을 취미로 찍을거야!'에 가깝습니다.
과정을 즐기는 거라고 생각해도 좋겠습니다. 반면,

 

"나는 상업적으로, 일을 해야 되서 카메라가 필요해"
"한 장소에서 놓고 오래 쓸 고성능 카메라가 팔요해"
"배터리 수명이 길어야 해"
"테더링이 잘 되야해"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야 해"

만약 위와 같은 용도로 카메라가 필요하다면 '나는 사진을 일로 찍을거야!'에 가깝습니다.

이건 결과에 집중한 카메라입니다.

일단 이렇게 구분해 두면 내가 어느쪽을 정할 지 쉬워질거에요.

취미로 즐기기 좋은 카메라는 보통 어떤 브랜드도 상관없이 p&s(똑딱이) 아니면 보급기들이나 조금 여유가 있다면 라이카도 좋습니다. 일이라면 촬영에 필요한 기능들에 중점을 맞춰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풀프레임 바디가 있는 브랜드에 가급적 최신 기종 중 자신이 원하는 기능이 있는지 체크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모든 상황에 완벽한 카메라는 없습니다.
많이 걷고, 오랜시간 들고 다녀야 하는 여행에선 너무 무거운 카메라 대신 작고 빠른 카메라가 더 좋고,
한 장소에서 촬영하며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선 아무래도 고성능의 카메라가 좋을 것입니다.

가볍게 들고 다닐 카메라를 사고 싶은 것이 목적인지 찍고 싶은게 명확해서 그 목적에 맞는 카메라를 찾는 것인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만약에 나도 잘 모르겠다 라고 한다면, 조금 저렴한 보급기 DSLR이나 미러리스를 사서 사용해보시고, 아쉬운 부분이 생긴다면 기기를 바꾸거나 추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필름의 감성이 좋다면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필름 카메라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따로 더 깊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 렌즈의 선택

렌즈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는 줌렌즈, 단렌즈로 나눌 수 있고, 화각에 따라 광각, 표준, 망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ㄱ.줌렌즈와 단렌즈

줌렌즈는 말 그대로 줌이 되는 렌즈이고, 단렌즈는 줌이 되지 않아 직접 움직여서 가까이 가거나 멀리 가서 찍어야 합니다. 줌렌즈에 비해 단렌즈가 작고 가볍습니다.

 

ㄴ.광각, 표준, 망원

광각은 넓게 찍힙니다. 휴대폰의 기본카메라 0.5~1배 줌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표준은 24~70mm정도이고, 휴대폰으로 촬영할 때 1배~2.5배 줌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망원은 휴대폰에서 3배 줌 이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가깝게 찍을 때 사용합니다. 보통 70mm보다 큰 초점거리의 렌즈를 말합니다.

렌즈의 경우에도 용도에 맞는 렌즈 선택이 필요합니다. 건축이나 인테리어를 촬영할 때는 넓게 보이는 광각이 좋고, 달 처럼 멀리있는 피사체를 찍을 때는 망원이 좋습니다. 보통의 경우엔 표준 줌을 사용합니다. 잘 모르실 경우엔 카메라의 선택처럼 표준 줌을 선택해서 사용하시다가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면 그때 추가하거나 교체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미러리스나 DSLR도 번들렌즈라고 하는 표준 줌렌즈가 포함되어 있거나 따로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똑딱이의 경우도 줌렌즈의 경우엔 표준 줌화각의 렌즈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 정리 및 요약

마지막으로 다시 정리를 해드리겠스빈다.
카메라와 렌즈 모두 자신의 목적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비싼 카메라, 큰 카메라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직접 가서 만져보고, 찍어보고 결정하면 됩니다. 브랜드들끼리의 차이는 생각보다 대단히 크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개인 취향 선호의 문제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카메라와 렌즈의 종류 그리고 카메라 선택의 기준에 대해서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카메라의 노출, 조리개 셔터스피드, IOS등에 대해 자세하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