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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친절한 사진촬영

아웃포커스 인포커스 팬포커스 한 방 정리! + 트리밍, 크롭 (ft.재미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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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포커스 인포커스 팬포커스 한 방 정리! + 트리밍, 크롭 (ft.재미있는 사진)

 


안녕하세요.
로스윗의 달콤친절한 사진촬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진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법 중 하나인 '포커스'와 사진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트리밍과 크롭', 그리고 '재미있는 사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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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먼저 포커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들 아웃포커스만 많이 알고 계시는 경향이 있는데, 포커스는 크게 팬포커스와 아웃포커스 그리고 인포커스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팬포커스

팬포커스는 프레임 안의 대부분에 초점을 모두 맞게 촬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2) 아웃포커스

아웃포커스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은 날려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3) 인포커

인포커스는 아웃포커스와는 반대의 개념으로 뒷부분의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고 앞부분을 날려서 찍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배경도 어느 정도는 날아갑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인물사진을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팬포커스



이 사진은 두 모델에게 모두 초점이 맞았습니다. 이런 경우 팬포커스라고 합니다.

 

 

아웃포커스



이 사진은 앞 사람에게만 초점이 맞았습니다. 이런 경우 아웃포커스라고 합니다.

 

 

인포커스


이 사진은 뒷 사람에게만 초점이 맞았습니다. 이런 경우 인포커스라고 합니다. 인포커스는 살짝 엿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배경은 아웃포커스 되었습니다.

 

 

아웃포커스


이 사진은 모델에 초점이 맞고 배경을 날린 아웃포커스 입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아련해 보이기도 하고 모델에게 더 집중이 잘 되는 느낌입니다.

포커스는 사진을 보는 순서를 정해줍니다. 어떻게 보면 우선순위를 정해주는 것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부터 보세요."

 

라고 사진가가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포커스가 맞지 않는 곳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 트리밍과 크롭

사진을 찍다보면 항상 완벽한 순간만을 찍을 순 없습니다. 카메라 특성상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촬영 될 수도 있고, 순간적으로 예측하지 못했던 것들이 프레임 안으로 들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원하지 않는 부분을 잘라내거나 중요한 부분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 트리밍

트리밍이란 사진 원판에서 인화지에 밀착하거나 확대할 때 구도를 조정하기 위하여 원화에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일입니다.

- 크롭

크롭이란 컴퓨터그래픽에서 가로와 세로의 비례를 바꾸거나 대상물을 돋보이게 하거나 윤곽을 개선하기 위하여 이미지 바깥 부분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정의가 조금 어렵죠? 

서로 같은 말인것 같기도 하고, 다른 말 인것 같기도 할겁니다.
세밀하게 들어가면 트리밍은 필름에서 사진 비율을 유지한 상태로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고, 크롭은 디지털 작업에서 자신의 의도에 맞게 비율을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잘라내는 범위가 크냐 작냐, 혹은 필름이냐 디지털이냐, 혹은 원본의 비율을 유지하느냐 마느냐.. 이정도의 차이입니다. 

 

예를들어 3:2로 찍은 사진 비율을 1:1의 비율로 바꾸는 것은 크롭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은 남겨두고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한다는 핵심만 이해하시고 크게 의미를 두고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두 개념이 비슷하니 너무 구분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트리밍



불필요하게 촬영된 부분이나 잘라내도 될 부분들을 잘라낸 사진입니다. 트리밍과 크롭은 명확하고 간단하게 말하는 문장과도 같습니다. 불필요한 부분이 없으니 더 잘 전달되겠죠. 위 사진에서 비율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 쇼핑백은 트리밍을 한 것입니다.

 

크롭

 

위 사진은 3:2 비율의 사진을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한 뒤 1:1의 비율로 바꿨으니 크롭을 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트리밍과 크롭을 딱히 구분하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는 핵심만 이해하고 넘어가도 좋습니다. 트리밍과 크롭은 1차적인 보정단계이기도 하지만 이미 보정이 끝난 사진을 다른 곳에 사용하기 위해 하는 편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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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 재치, 재미있는 사진 

재미있는 말은 자꾸 생각나고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제가 사진은 언어와도 같다고 계속 여러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지하고 멋진 말도 좋지만 재밌고 세련된 말은 굉장히 매력적이잖아요. 사진도 역시 그렇습니다. 유머가 들어간 사진 즉, 위트있는 사진은 이해가 빠르게 되기도 하고, 세련된 표현방법이기도 합니다.

사진이 꼭 역사적으로 대단한 가치를 지닌 장소나 엄청난 순간을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내 주변에서 귀여운 것들을 발견하는 것처럼 어떻게 하면 이 순간을 더 재밌게 찍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세요.

 

재미있는 사진



잡지에 있는 사진에 종이컵을 가져다대고 찍은 사진입니다.
일종의 프레임 속 프레임이기도 하고, 전지적 작가 시점처럼 사진에 개입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재밌는 장난에서 유머는 시작합니다.

 

재미있는 사진


지나가는 사람에게 양산을 씌워준 재밌는 사진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재미있는 사진


노트북 배경화면과 친구를 액자식 구성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식으로도 충분히 찍을 수 있습니다.

 

재밌는 사진


이 사진의 제목은 '플레이'입니다. 동영상 재생 아이콘이 생각나죠? 저 계단 밑으로 내려가면 어떤 동영상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유머있는 사진


이 사진은 망사 스타킹을 입혀준 사진입니다. 이런 유머는 사진뿐만 아니라 제목에서도 같이 표현됩니다.

 

재치있는 사진


그림자 포토그래퍼 사진입니다. 낮에 빛과 그림자를 이용하여 이런 사진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것보다 기발하고 특이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훨씬 더 재미 있는 사진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사진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법 중 하나인 '포커스'와 사진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트리밍과 크롭', 그리고 '재미있는 사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빛과 그림자 그리고 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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