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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친절한 사진촬영

자연광과 조명 사용법, 한 방에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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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과 조명 사용법, 한 방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로스윗의 달콤친절한 사진촬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빛'을 다루는 '라이팅(Lightin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잘 정독하시면 빛을 이용한 자연광과 조명을 잘 사용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라이트(Light)는 '빛'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빛을 사용하는 법을 '라이팅'이라고 합니다.
흔히 사진을 '빛의 예술'이라고 하잖아요. 'Photo'의 어원도 '빛'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광합성(photosynthesis)이라는 영어단어에도 Photo가 들어갑니다.
포토그래프(Photograph)라는 말도 들어보셨을거에요.
그래프는 도표죠. 그래서 포토그래프는 '빛의 도표'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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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빛이 중요하다는 뜻이고, 빛이 없으면 사진을 찍을 수 조차 없다는 말입니다.
흔히 사진작가들에게 '빛을 잘 쓴다. 빛을 잘 이해한다.'라는 칭찬을 하기도 합니다.
노출 포스팅에서도 여러번 말했듯이 빛을 이해하는 것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빛을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빛을 구분해보겠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자연광과 인공광이 있습니다.
자연광은 해나 달처럼 자연에 있는 빛이고, 인공광은 흔히 말하는 조명입니다. 자연광과 조명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 자연광

이런 얘기를 아마 들어보신 적이 있을거에요.

"자연광이 최고야!"

사실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자연광처럼 밝은 빛은 찾기 어렵고, 늘 보는 빛이라 우리 눈에도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연광은 날씨에 따라 변수가 많이 생기고, 구름에 숨기도 했다가 갑자기 쨍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예측 할 수 없어서 답답하기도 합니다.

반면 인공광의 경우엔 내가 빛을 잘 이해해야 사용할 수 있지만 잘만 이해한다면 내가 원하는 라이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광은 하나이지만 조명은 원하는 만큼 여러개 사용이 가능 하여 자연광 같은 조명도 충분히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인공광

인공광의 조명은 지속광과 순간광으로 나뉩니다.
지속적인 빛을 내고 있는 형광등이나 스탠드 등이 지속광에 속합니다.
촬영용 조명 중에서도 지속광이 있습니다. 이런 지속광들은 빛이 일정 밝기로 유지됩니다.
주로 영상 촬영에 많이 사용되지만 사진 촬영에도 많이 쓰입니다.

순간광은 사진을 찍는 순간 반짝 하고 발광합니다.
빛을 모았다가 쏘기 때문에 광량 즉, 빛의 양이 큽니다. 그만큼 밝다는 얘기입니다. 빛이 많이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라이팅의 경우 어떤 것어 더 좋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조명을 선택할 뿐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라이팅에 대한 포스팅을 계속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조명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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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방향

흔히 역광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말하잖아요. 이는 빛의 방향을 말하는 것입니다.
빛의 방향은 순광, 역광, 사광, 측면광, 반역광 등이 있습니다.
더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지만 보통은 이렇게 나눕니다.
그림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빛의 방향에 따른 광



- 피사체 뒤에 빛이 있으면 역광,
- 피사체 앞에 빛이 있으면 순광,
- 피사체 옆에 빛이 있으면 측면광,
- 피사체 앞쪽 대각선에 빛이 있으면 사광
- 피사체 뒤쪽 대각선에 빛이 있으면 반역광입니다

이렇게 빛이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사진이 다르게 나옵니다.
그만큼 빛의 위치는 중요합니다.

 

- 순광

순광의 경우 모든 부분이 밝게 찍히지만 그림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평면적인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사광

사광의 경우 보통 인물사진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그림자도 적당하고, 빛도 적당하기 때문에 생동감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측면광

측면광의 경우 명암의 대비가 강합니다.

빛이 들어오는 쪽은 아주 밝고, 반대 쪽은 그림자가 생기게 됩니다. 강렬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 반역광

반역광의 경우 피사체의 윤곽을 살리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무서워하는 역광 상황일 때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 잘 나온 사진을 건진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 살짝 위치를 바꿔 반역광으로 찍은 경우입니다.

- 역광

역광은 사진 찍기가 힘든 빛의 위치입니다. 하지만 눈으로 볼땐 정말 멋집 상황입니다.

역광의 빛이 강하면 강할 수록 피사체는 실루엣만 나오게 되지만 적당한 역광은 멋진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측광 모드를 사용해서 어느 정도까지 밝게 나올지를 정하면 됩니다. 역광은 풍경사진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해가 위에 떠 있을 때 밑에서 올려다보며 나뭇잎을 역광으로 찍으면 햇빛이 나뭇잎을 통과해 나뭇잎의 뼈대 찍을 수도 있습니다.


'빛'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라이팅' 부분에선 할 얘기가 참 많습니다.
왜냐하면 초보자들은 빛을 굉장히 어려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진을 오래 찍은 분들 중에서도 "나는 자연광에서만 찍어서 조명을 다루는 것은 잘 몰라" 이런 말씀을 하시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것은 빛에 대해 잘 이해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빛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빛의 속성에 대해 정리하고 마치겠습니다.
자연광이나 조명을 정말 잘 쓰고 싶다면 더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 빛의 속성

1. 빛의 방향

빛은 직진합니다. 그리고 반사체를 이용해 빛을 반사 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피사체의 조명을 일직선으로 두면 빛은 직진하기 때문에 피사체에 일직선으로 닿습니다.

빛의 속성 - 빛은 직진한다


만약 아래 그림처럼 빛을 벽에다 쏘면 빛은 벽에 반사되어 피사체에 닿습니다. 이렇게 빛은 직진합니다.

 

직진하는 빛은 벽을 만나면 반사된다



2. 빛의 위치

빛이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빛을 받는 부분이 달라집니다.
아까 순광, 역광을 설명할 때 말씀 드렸듯이 빛을 받는 쪽이 있으면 그 반대쪽은 그림자가 생깁니다. 그리고 빛의 위치(순광, 측면광, 역광, 사광, 반역광 등)에 따라서 그림자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3. 빛의 세기

빛이 강하면 사진 촬영을 위한 노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빛이 약하면 어두워서 노출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카메라의 노출 설정을 같게하고 조명의 강도를 조절했을 때 빛이 강하다면 선명하게 찍힐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까맣게 나올 것입니다.

 

카메라의 노출 설정을 같게하고 조명의 강도만 조절했을 때



4. 광원의 크기

광원은 쉽게 말해 빛을 내보내는 면적입니다.
광원이 크면 빛이 피사체에 닫는 면적이 넓어지고, 광원이 작으면 빛이 피사체에 닫는 면적이 좁아집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빛을 반사시켜서 난반사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즉, 넓게 퍼트리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반사판이 이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좁은 부분에만 빛이 도달한 경우(왼쪽)와 넓은 부분에 빛이 도달한 경우(오른쪽)



이 밖에도 큰 조명 뿐아니라 작은 조명이나 플래시라고 부르는 스트로보나 혹은 휴대폰 조명도 훌륭한 보조광이 됩니다. 역광인 상황이나 광량이 부족할 때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특정 색의 빛을 만들기 위해 작은 조명에 색종이나 셀로판종이를 붙여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빛'과 빛의 사용법인 '라이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조명에 대해 조금 자신있게 사용해보도록 해봅시다. 일상에서도 어두운 상황에서도 사진을 찍어야 할 때, 작은 조명부터 큰 조명까지 여러가지를 사용해보면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보며 연습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포커싱'에 대해 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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