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펙 프렉탈노이즈(Fractal noise)와 맵(map)을 활용하여 이펙트 콜라보하기
안녕하세요.
로스윗의 영상편집입니다.
오늘은 [에펙 프렉탈노이즈(Fractal noise)와 맵(map)을 활용하여 이펙트 콜라보하기]
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에펙은 한 가지 효과만 쓰기 보다는 둘 이상의 효과를 동시에 썼을 때 보다 다양하고 화려한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두 이펙트는 제가 직접 실무에 있으면서 자주 사용했던 것들이고,
아마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많이 사용하시게 될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
- 맵(MAP)과 프렉탈노이즈(Fractal noise)
먼저 간단하고도 재미있는 물리학의 프렉탈 이론을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우주 만물과 지구, 자연 현상, 물리적인 현상에는 모두 불규칙적인 현상이 있습니다.
불규칙적인 모양, 움직임 어떤 것이 있을까여?
예를들어 여러분이 옷에 묻어 있는 먼지를 털기 위해 손으로 옷을 탈탈 털었습니다.
그때 날아가는 먼지가 어디로 어떻게 날아갈지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까요?
탈탈 털린 먼지는 굉장히 불규칙적으로 날립니다.
담배 피는 사람들, 담배 한 번 빨고 뱉을 때, 그 담배 연기가 규칙적일까요? 매번 매우 불규칙 할 것입니다.
자연이 만든 폭포수의 물이 떨어져 돌이 부딪혔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튈까요? 돌에 맞고 튀는 물에는 규칙이 존재할까요?
그렇다면 구름의 모양과 이동, 규칙적입니까? 나무의 결무늬, 예측 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불의 모양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규칙적인가요?
아니죠. 위 예시는 모두 불규칙적인 현상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불규칙 속에서 규칙을 발견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수학적으로 정리한 것을 프렉탈 이론이라고 합니다.
제가 갑자기 물리를 왜 이야기할까요?
우리가 배우는 에펙에서 물, 불, 연기, 안개와 같은 이런 불규칙한 자연현상들을 만드는 것이 어느정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연계의 불규칙한 노이즈를 CG로 표현하는 것을 펄린 노이즈라고 합니다.
켄 펄린(Ken Perlin)이라는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불규칙 속에 패턴을 찾은 거에요. 불규칙 속에서 찾아낸 규칙. 그것을 이미지화 시킨 것입니다.
이 펄린노이즈 기술이 에펙에서는 프렉탈노이즈로 바뀌어서 들어왔습니다.
- Fractal Noise (프렉탈 노이즈)
그렇다면 이 프렉탈 노이즈 이펙트를 에펙에서는 어떻게 활용할까요?
이것을 활용해서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자연계의 불규칙 현상인 구름, 연기, 안개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것을 만드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이펙트가 바로 프렉탈 노이즈 입니다.
간단한 예시로 안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솔리드에 프렉탈노이즈 효과를 적용한 후 아래 그림과 같이 효과를 주고
마스크 작업과 포지션 키프레임만 주면 안개가 흘러가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Displacement Map
디스플레이스먼트 맵이란 다른 레이어가 가진 속성값을 이용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레이어가 가진 속성 값을 / 다른 레이어가 / 이펙트를 통해서 /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른 용도로는 프리컴프, 레이어의 구조, 알파채널, 트랙매트 등등 여러가지로 쓰입니다.
다시 강조하마면, MAP이란 다른 레이어가 가진 속성 값을 다른 레이어가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것이라고 했습니다.
몇 번 읽어보면서 이해하고 넘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MAP의 원리
Map의 원리는 루미넌스(밝기)의 변화값을 측정해서 루미넌스가 얼마나 변하는지를 측정해서
그 부분만 픽셀을 왜곡시키는 원리입니다.
이해를 위해 작은 흰색 솔리드에 작은 정사각형을 하나 만들고,
가우시안 블러 효과(30정도)만 넣은 상태에서 포지션 움직임을 아무렇게나 조금 줘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컴프의 이름을 MAP으로 네이밍 하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아무 사진이나 한장 가져온 뒤 그 이미지에 Displacement Map 효과를 넣고
Displacement Map Layer에 방금 만든 MAP컴프를 설정해줘보겠습니다.
그러면 해당 이미지에 MAP컴프가 설정이 되어 흰색 작은 정사각형이 움직이는 대로
이미지에 픽셀 왜곡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Displacement Map은 바로 이런 효과를 주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겁니다.
- 실제 활용 예시
드라마 도깨비 기억하시나요?
도깨비 오프닝에도 이 Map의 원리가 사용되었습니다.
흰색 잉크값이 퍼질때 그 루미넌스의 값에 따라 도깨비라는 글씨가 나타나면서
조금씩 픽셀이 왜곡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디테일한 작업이라 잘 안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에펙 프렉탈노이즈(Fractal noise)와 맵(map)을 활용하여 이펙트 콜라보하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에펙러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프터이펙트 가장 자주 쓰는 효과 보러가기]↓↓
↓↓[에프터이펙트 정말 자주쓰는 단축키 모음 보러가기]↓↓
'달콤친절한 에프터이펙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펙으로 째깍째깍 시계 초침 이펙트 만들기 (ft. 익스프레션 루프) (2) | 2023.04.29 |
---|---|
에펙 색보정 기본! 톤온톤 / 톤인톤 / 컬러 그레이딩 / 도미넌트 컬러 / 흑백 만드는 법 / 컬러 플러그인 (1) | 2023.04.22 |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에펙 효과 이름에 붙은 CC의 이유? (CC ball action 등) (0) | 2023.04.15 |
에펙 편집시간을 줄이는 무료 플러그인 공유 (ft. EZ Inertia) (0) | 2023.04.08 |
에펙 트래킹 모션으로 텍스트 애니메이션 만들기 (0) | 2023.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