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펙 색보정 할 때 꼭 알아야 할 컬러(색상)의 유형
안녕하세요.
로스윗의 영상편집 입니다.
오늘은 포스팅에서는 에펙 색보정 할 때 꼭 알아야 할 컬러(색상)의 유형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에펙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프로나 파이널컷, 다빈치 디졸브 등등의 툴을 이용해서
색보정을 잘 해야하는 모든 상황에서 알아야 내용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문화적인 컬러
같은 컬러라도 문화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컬러(색상)의 유형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보통 빨간색이 열정의 컬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탈리아에서는 반대로 ‘아주리 컬러’라고 해서 사이안(하늘색) 계열이 열정의 컬러입니다.
그래서 이탈리아의 축구 유니폼을 보면 사이안(하늘색)계열의 푸른색 입니다.
알고보니 신기하죠?
또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길하다, 흉하다에 대한 컬러도 문화적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권에서는 '길하다'의 컬러는 빨간색입니다.
그래서 조선시대 왕들의 예복도 빨간색이고, 결혼예복으로도 빨간색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서양권, 북미와 유럽권에서는 빨간색의 컬러가 흉한 컬러입니다.
그래서 유럽 결혼식에서는 하객들도 빨간색은 안 입습니다.
이렇게 문화권마다 컬러의 의미가 다 다르다는 것이 문화적인 컬러 유형입니다.
2. 심리적인 컬러
심리적인 컬러란 예를들어서
보통 빨간색과 노란색은 따뜻한 색이지만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이론입니다.
우리가 보통은 빨간색은 뜨겁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빨간색이 차가울 때가 있을까요?
언제일까요?
코카콜라를 생각해 봅시다.
코카콜라 병의 빨간색 글씨의 코카콜라를 보면 순간 심리적으로 차갑고 시원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반대로 파란색, 사이안 계열의 색은 보통 차가운 컬러입니다.
그런데 그런 파란색을 보고 뜨겁다고 느낄 때가 있을까요?
우리가 가스레인지의 불을 한 번 생각해 봅시다.
가스레인지의 불은 파랗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 우리는 뜨겁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심리적 요인에 의해서
기존의 색상이 가지고 있는 느낌과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심리적인 컬러입니다.
영화 [신들러리스트]에서도 보면
독일군이 유태인을 학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피냄새가 진동한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표현합니다.
이 영화는 흑백 영화인데 빨간색 옷을 미장셴으로 어린 소녀에게 입혀 분위기를 표현했습니다.
사람들이 거기서 느끼는 컬러는 빨간색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런 것이 심리적인 컬러입니다.
신기하죠?
3. 정서적인 컬러
그런데 우리가 정작 에펙을 하면서 알아야 할 중요한 컬러는 바로 정서적인 컬러입니다.
컬러가 가진 고유의 정서, 컬러를 통해 어떤 감정을 느끼느냐. 이것을 많이 훈련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건조함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사막같은 느낌의 옐로우 계열을 씁니다.
그런데 실제 촬영장에서는 그런 색의 컬러가 안나옵니다.
고로 색보정을 통해 옐로우의 색을 내 주어야 하는데,
컬러가 가진 고유의 느낌과 정서를 모르면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컬러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앞으로 에펙을 계속 공부하실거라면
컬러가 가지고 있는 정서적인 감정을 공부하고,
그런 색으로 보정하는 것을 많이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4. 물리적인 컬러
물리적인 컬러는 말 그대로 물리적인 컬러입니다.
빨간색은 빨간색이고, 파란색은 파란색으로 보는 것입니다.
색상에 대한 팩트, 그 자체만을 보는 컬러 유형입니다.
오늘은 에펙 색보정 할 때 꼭 알아야 할 컬러(색상)의 유형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에펙이나 다른 편집툴을 이용해 영상편집을 하고 후보정/색보정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각 컬러가 가진 고유의 성격이나 유형을 모른다면 절대로 좋은 색보정을 할 수 없습니다.
그저 어두운 곳을 밝게 해주는 그런 색보정이 아니라 부분 색보정이나 보다 전문적인 색보정을 해야 한다면
컬러에 대해 더 깊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색보정을 해야하는 모든 영상편집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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