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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친절한 사진촬영

내가 찍은 사진들로 수익화 하는법 (ft. 사진으로 돈 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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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사진들로 수익화 하는법 (ft. 사진으로 돈 버는 법)

 


안녕하세요.
로스윗의 달콤친절한 사진촬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찍은 사진들로 수익화 하는법 (ft. 사진으로 돈 버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내가 찍은 사진으로 수익화하기

내 작업이 쌓이고, 그것을 묶어서 수익화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책이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처음에는 책을 출간하는 방법을 몰라서 일단 계속 그냥 찍기만 했습니다. 언젠가 수익화를 하겠다는 그런 마음은 항상 있었었죠. 그러다 어느 순간 사진이 많이 쌓여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 이것들을 한데 묶는 작업을 해야 될 때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딱 왔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생각만하고 있던 것을 실제로 하기 위해 여기저기 열심히 알아보고 배우고 익혔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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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 or SNS

먼저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 혹은 SNS를 꼭 만들고 운영해야 합니다.
사진 찍은 것들을 컴퓨터 안에만 두지 말고, 어딘가에 올리면서 사람들의 반응도 보고, 올리기 위해 보정도 하면서 자신만의 기준을 찾아가는거에요. 그냥 찍기만 하고 올릴 것이 없으면 보정도 안하고, 다시 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출판사와 계약을 하고 진행할 때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작품활동을 해왔는지 어필 할 수 있어서 보다 쉽게 출판사와 계약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본 출판사 관계자에게 먼저 연락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출판사와 컨택하는 노력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생깁니다. 좋은 케이스죠.

 

 

2) 책의 성격 정하기

두 번째 할 일은 내가 출간할 책의 성격을 정하는 것입니다.
책의 성격이란 크게 사진집이냐, 사진 에세이냐를 정하는 것인데요. 사진집은 사진 위주이고, 사진 에세이는 사진과 글이 적당하게 어울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답이 없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면 되는 부분입니다. 사진집은 내 시선을 보여주는 것이고, 사진 에세이는 시선과 함께 내 생각도 같이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떤게 좋다는 것은 없지만 하나를 정하기는 해야 합니다. 정하기가 어렵다면 내 작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떤 취향인지, 나는 어떤 식으로 표현하길 좋아하는지를 생각해보면 금방 정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고나서 디테일한 책의 성격인 주제, 목차, 디자인, 판형(책의 크기), 페이지 수, 종이의 종류, 타겟(내 책을 구매할 사람들) 등을 정해야 합니다. 주제는 뭘로 할 것이며 목차는 어떻게 나누고, 판형(책의 크기)은 어느 정도 사이즈로 할 것인지 그리고 페이지 수, 종이의 재질 등을 적어 놓고 정해보세요. 놓치지 않게 말이에요. 이런 것들을 한 번에 다 정하지 않아도 되고, 동네 서점이나 책방을 돌아다니면서 천천히 보면서 하나씩 생각해도 좋습니다. 


3) 사진 모으로 분류하기

세 번째 할 일은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모으고 분류하는 일입니다.
반영 사진은 반영 사진끼리, 색을 수집한 사진은 색을 수집한 사진들끼리 등으로 사진들을 모으고 분류해야 합니다. 일단 먼저 되는대로 사진들을 다 모아서 폴더에 담으세요. 이 과정에서 아카이브가 중요합니다. 몇 백 장이든 몇 천 장이든 일단 모으세요. 그리고 이렇게 모아진 사진들을 카테고리에 맞게 분류합니다. 목차가 있다면 이건 어디에 넣고, 이건 어디에 넣고, 이건 표지로 하고, 이건 맨 뒷장에 넣자. 이런 것들 있잖아요. 이런 것들을 폴더를 만들어서 분류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4) 사진 선택하고 보정하기

네 번째 할 일은 분류한 사진들을 선택하고 보정하는 일입니다.
내가 찍은 수 천 장의 사진들을 다 사진집에 담고 싶겠지만 그러면 책이 너무 두꺼워지겠죠. 그 중에 가장 잘 나온 사진들, 내가 출간하고자 하는 책의 성격과 가장 부합 하는 사진들, 내가 꼭 넣고 싶은 사진들 등을 고르고 선택해야 합니다. 책의 성격과 디자인에 따라 전체적인 톤을 보정할 수도 있겠고, 책의 레이아웃에 따라 크롭을 하거나 트리밍을 할 수도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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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레이아웃 정하기

다섯 번째 할 일은 책의 레이아웃을 정하는 일입니다.
레이아웃은 책 내부의 형태입니다. 사진들을 어떤식으로 넣고 배치 할 지에 대한 디자인 같은 겁니다. 중간에는 색지를 넣겠다, 표지의 타이틀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입니다. 특이한 건 책도 네모난데 사진도 네모납니다. 그래서 레이아웃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레이아웃은 그런 형태를 몇 개 정해두고 반복하면서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면 이 사진은 어디로 가면 되겠구나, 이 사진은 어디에 적합하겠구나 하는게 명확해집니다. 예를 들면 한 페이지에 사진이 한 장 들어가는건 A형, 2장 들어가는건 B형, 3장 들어가는건 C형, 4장 들어가는건 D형 이런식으로 말이에요. 그리고 가로형과 세로형 등등의 옵션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책의 레이아웃 형태



6) 출판사 or 독립출판 정하기

마지막으로 할 일은 출판사와 계약을 하거나 독립출판을 하는 것입니다.

 

ㄱ) 독립출판으로 책 출간하기

먼저 독립출판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말 그대로 직접 출판을 하는 것이고, 그냥 책을 디자인해서 인쇄소에 맡기면 만들어줍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하지만 이 경우, ISBN(국제표준도서번호)이라고 하는 국제 표준 도서 번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만약 독립출판을 할건데 ISBN을 받고 싶다면 본인이 출판업을 개인사업자로 내고 1인 출판사처럼 해서 책을 출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과정이 그렇게 복잡하진 않은데 아마 검색하면 쉽게 정보를 얻을 실 수 있는 내용이라 이 포스팅에서는 다루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독립출판에 대해 다시 정리하자면, 일단 책을 직접 만들어야 하고 유통도 직접 해야 해요. 홍보도 직접 해야 겠죠. 유명한 사람이 아니어도 출판사가 나를 몰라도 책을 낼 수 있습니다. 또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니 내 마음대로 책을 낼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머니머니해도 가장 큰 단점은 책을 출간하기까지의 비용인데 평균 200만원 정도 비용이 들어갑니다. 이것을 사비로 낼지 아니면 돈이 없다면 펀딩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펀딩이란 선주문 같은겁니다. 먼저 주문을 받고 생산하는 방식인데, 이런 크라우드 펀딩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몇 개 있습니다. 예를 들면 와디즈, 크라우디, 텀블벅, 해피빈 등이 있습니다. 

 

 

ㄴ) 출판사와 계약해서 책 출간하기

출판사와 계약해서 책을 낸다면 출판사가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내고 제게 계약금을 줍니다. 책이 팔리기 전에 주는거라 금액이 크지는 않고, 추후에 책이 팔리면 계약서에 명시된 퍼센트만큼 돈을 더 받습니다. 많이 팔리면 받는 돈도 늘어나죠. 제작부터 유통과 홍보까지 출판사에서 다 해줍니다. 꽤 편리하죠. 대신 그쪽에서 나를 알고 나와 함게 하고 싶어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내 책을 출간해줄 출판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내가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나 SNS에 작업물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고 한다면, 운이 좋으면 출판사에서 내 작업물을 보고 먼저 책을 출간하자고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조건이 맞다면 그대로 진행하면 되겠죠. 그런데 보통의 경우는 내가 직접 출판사를 찾고 컨택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네 서점이나 사진 책방에 가서 내가 출간하고 싶은 책과 비슷한 책들을 찾고, 그 책들을 출간해준 출판사를 모두 적어 리스트업을 합니다. 그리고 내 책을 미리보기 형태로 제작합니다. 처음 부터 끝까지 다 만들면 힘들기도 하고 출판사가 할 일이 없어지기도 하니 한 10페이지 정도 직접 만듭니다. 책의 성격이나 컨셉, 콘텐츠 등을 포함하거나 일부는 직접 디자인을 해서 보기 쉽게 만드는거에요. 그리고 리스트업 한 출판사들에게 모두 이메일을 보냅니다. 답이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마냥 기다리지 말고 계속 작업을 하는거에요. 아직 기획단계이고, 책이 완성될 만큼의 사진을 더 찍어야 하잖아요. 또 과정 중에 기획이 바뀌기도 하니까요. 이메일을 보낸 출판사에서 답장이 없어도 내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나 SNS를 들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연락이 오기도 하고요. 그러니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나 SNS에 올린 작업물들은 항상 잘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는 겁니다.

 

 

- 책 출간 팁

독립 출판의 경우 인쇄소에서 책을 만들때는 감리라고 하는데, 직접 가서 책이 나오는 과정을 꼭 체크해보세요. 글만 있는 책이라면 그렇게 중요하진 않겠지만 사진이 많이 들어간 책은 내가 생각한 것과 색이 다르게 나올 수 있어요. 그런 부분은 현장에서 직접 체크를 해야 합니다. 그 밖에도 엽서나 포스터 혹은 티셔츠같은 것으로 굿즈를 제작할 수도 있는데, 엽서의 경우는 직접 수작업으로 분류도 하고 포장도 합니다. 이런 것들도 책을 만드는 과정처럼 어떤 사진을 사용할지, 어떤 대상에 프린트할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최소 수량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정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샘플을 제작해서 먼저 보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샘플비가 조금 들기는 하는데 앞으로 나올 결과물이 어떨지를 미리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글을 마치며

생각보다 사진집 시장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사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모두 많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데, 장점을 보고 잘만 도전해본다면 이 크지 않은 시장에서 자신만의 수익 모델을 확실히 굳혀갈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시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찾아보아도 국내 뿐아니라 해외 작가들의 사진집을 볼 수 있는 공간도 꽤 있습니다. 그런 것들도 직접 가서 한 번 보시고, 내 책은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많이 고민해보시고 도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찍은 사진들로 수익화 하는법 (ft. 사진으로 돈 버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사진을 전시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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